아..큰일이다...
잠잠하던 역마살 부활하여 솟아오르고 있다.
매캐한 연기 뿜어내는 신음소리 허공에 흩어지고...
이미 오장육부는 숯덩이로 변한듯...
목이 말라 견딜 수 없다.
이 세상 어딘가에 내가 찾고있는 샘이 있을까...
이 세상 어딘가에 이슬같은 영롱한 눈빛이 있을까...
1월에 떠나 헤매고 헤매다 빈 손으로 허무의 산 넘을지라도...
동(東)에서 떠서 서(西)로 지는 저 불덩이 같이...
온 세상 떠돌지 않고는 견딜 수 없을것 같다.
1월의 시 / 손 희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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