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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ic Therapy/기억의 숲(추천곡)

가질 수 없는 너

by Rain.. 2015. 5. 8.

 

 

 

 

 

 

 

 

 

그리움이란 없음과 관련된 정서다...

그 곳에 있을 수 없기에, 그 사람을 볼 수 없기에 느끼는 감정...

 

슬픔이라는 정서로 향하는 신경세포가 수십만 개의 미세한 현으로 이루어진다면...

그의 문장들은 그 예민한 현을 조율하기 위해 제작된, 고도로 정밀한 장치와도 같다...

그도 엘리어트처럼 예술이 과학의 수준에 이르기를 지향하는 것일까...

또는 마법을..?

 

다른 글에서 그는 '외로움에서 슬픔을 제거한다'고 했다....

어떤 외과용 메스가, 어떤 실험실 장치가...

외로움에서 슬픔을 정밀히 제거할 수 있을 것인가...

 

 

 

뉴요커 / 박상미

 

 

 

 

 

 

 

 

 

술에 취한 니목소리 문득 생각났다던 그말

슬픈 예감 가누면서 네게로 달려갔던날 그밤

희미한 두눈으로 날 반기며 넌 말했지

헤어진 그를 위해선 남아있는 니삶도 버릴수 있다고

며칠사이 야윈 널달래고 집으로 돌아 오면서

마지막 까지도 하지못한말 혼자서 되뇌 였었지

사랑한다는 마음으로도 가질수 없는 사람이 있어

나를봐 이렇게 곁에 있어도 널 갖진 못하잖아

눈물섞인 니목소리 내가 필요하다던 그말

그것으로 족한거지 나하나 힘이 된다면 네게

붉어진 두눈으로 나를 보며 넌물었지

사랑의 다른이름은 아픔이라는 것을 알고있느냐고

며칠 사이 야윈 널달래고 집으로 돌아 오면서

마지막까지도 하지 못한 말 혼자서 되뇌였었지

사랑한다는 마음으로도 가질수 없는 사람이 있어

나를봐 이렇게 곁에 있어도 널갖진 못하잖아

 

 

 

 

가질수 없는 너 - 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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