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기를 달래기엔 편의점이 좋다...
시간이 주는, 묘한 느낌을 알기엔 쉬는 날이 좋다...
몰래, 사람들 사는 향내를 맡고 싶으면 시장이 좋다...
사랑하는 사람의 옆모습을 보기엔 극장이 좋다...
몇 발자국 뒤로 물러서기에는 파도가 좋다...
가장 살기 좋은 곳은 생각할 필요 없이 내가 태어난 곳이 좋다...
조금이라도 마음을 위로 받기엔 바람 부는 날이 좋다...
여행의 폭을 위해서라면...
한 장보다는 각각 다르게 그려진 두 장의 지도를 갖는 게 좋다...
세상이 아름답다는 걸 알기 위해선, 높은 곳일수록 좋다...
세상 그 어떤 시간보다도, 지금 우리 앞에 있는 시간이 좋다...
희망이라는 요리를 완성하기 위해서는 두근거릴수록 좋다...
고꾸라지는 기분을 이기고 싶을 때는 폭죽이 좋다...
사랑하기에는 조금 가난한 것이 낫고..
사랑하기에는 오늘이 다 가기 전이 좋다...
바람이 분다 당신이 좋다 / 이병률
oh yeah, do you feel me?
come on, do you feel my body my heart my soul got to you
너와나 단 둘이서 떠나가는 여행 너를 향한 내 마음 절대 안 변해
보고 또 봐도 또 다시 나 반해 꿈만 같애 우리 둘이 함께
우린 서로 아무 말도 없이 이렇다 할 행선지도 없이
빡빡한 저 세상 등지고 너와 내가 나침반과 지도
하지 못했었던 말 한땐 다시 안본다 했었나
허나 지금 우리 둘만 이 차속에 어느덧 훌쩍 지나버린 고개
비와 바람도 세상과 사람도 우릴 막지 말라 우린 지금 빨라
우릴 갈라놨던 속세 탈출하는 찰라 우린 지금 아주 빨라
난 너와 같은 차를 타고 난 너와 같은 곳을 보고
난 너와 같이 같은 곳으로 그 곳은 천국 일거야
정신없이 달려온 곳 동해안 저 시원한 바다 소리가 곧 내맘
너 때문에 잠못자고 꼬박 샌 밤 손발을 다 합쳐도 못 샌다
말이 필요없는 거야 같이 있는거야
어제서야 밝히지만 내 주인은 너야
기분 좋아 둘이 장도 봐 밥은 내가 할게 쌀만 담궈 놔
피곤한지 너는 잠깐 자고 그 사이 나는 몰래 요리책을 파고
드디어 오붓하게 저녁식사를 하고 여기가 바로 지상 낙원
비와 바람도 세상과 사람도 우릴 막지 말라 우린 이제 달라
나홀로 애태웠던 예전과는 달라 우린 이제 많이 달라
난 너와 같이 마주 하고 난 너와 같이살아 숨쉬고
난 너와 같이 같은 곳에서 여기가 천국인거야 오
너로 인해 힘들었던 나의 어제가 술안주로 변해버린 오늘이구나
내 여자구나 이제 안 보낸다 절대 안겨봐 내 품에 포근해 소중해
나중에 다시 돌아가더라도 오늘 하루 곱씹으며 행복하게 살어
나중에 다시 돌아가더라도 오늘 하루 곱씹으며 나를 잊지 말어
난 너와 같이 마주 하고 난 너와 같이 살아 숨쉬고
난 너와 같이 같은 곳에서
여기가 천국인거야 오~
this is what my life is all about...
it's all about you....
낙원 - 싸이(Feat 이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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