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과 들에서 피어 외롭지 않은 꽃이 어디 있으랴...
야생으로 살아온 우리는 모두 고독한 존재...
세상은 생각보다 추운 곳이다.
내 체온으로는 그대의 가슴을 대피고...
그대의 체온으로는 내 마음을 달구고...
뜨거워진 내 마음으로 그대의 상처 난 가슴을 보듬고...
따뜻해진 그대의 가슴으로는...
내 슬픈 마음을 덮어주고 손에 손을 맞잡고...
나란히 어깨를 나란히 걸어가면서...
때로는 웃고 때로는 눈물도 흘리며...
우리는 서로 서로 심장으로 심장이 뛰는 것을 느끼며...
이 추운세상을 그렇게, 그렇게 살아갈 일이다.
詩 외롭지 않은 꽃이 어디 있으랴...임효림.....
산골소년의 사랑이야기...예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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