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다 보면 그 아련한 상실에 관해
허공에 보낸 내 물음의 답장이 날아올 때가 있겠지...
생각하기로 했다.
그러다 어느 완연한 봄날,
주머니에 두 손을 넣은 채 무심히 걷다가
길가에 피어난 노란 민들레를 보고
빙그레 웃고 싶다.
바람결에 날아든 홀씨 하나...
아련한 상실에 관해 허공에 보낸 내 물음의 답이런가
지친 바람결에 누워 가는 봄을 아쉬워 한다.
스며들어 (Feat. THAMA) - a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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