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존재 가치를
스스로 의심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
잿빛 먹구름이 하늘을 온통 뒤덮는다 한들
그 너머의 색이 푸르다는 사실은
어찌해도 변함없는 법이니까.
소중한 가치의 표면에 지저분히 쌓여 있는
타인의 불신과 비난을 모두 걷어내면,
그 속은 분명 새파란 하늘처럼
맑고 쾌청할 것이다.
의심하지 말자.
적어도 나의 불신으로 인해
먹구름이 만들어지지 않도록.
틀림없이 매력적인 향을 품은
꽃으로 활짝 피어날 수 있다.
그만큼 반짝이고 있다.
하태완《나는 너랑 노는 게 제일 좋아》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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