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에는 수시로 가시가 돋는다.
비늘을 뚫고 검고 날카로운 변칙들...
아무리 애써도 아직은 감당할 수 없는 넝쿨들이 자라서...
수시로 칭칭 감겨오는 이 불안한 격정...
무리수가 감지되지 않는...
가시들이 뼈와 살을 파고 나올때 마다...
비명이 된다 신음이 된다.
그 어떤것도 감수하지 못한...
토해내고 벌겋게 얼룩진 눈물이 되고서야...
서서히 복종한다.
스스로 굴복시킨 카타르시스....
Im Not a Woman Im Not a Man - Gare Du No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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