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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Therapy/끌림과 울림...

눈물 대신, 여행...

by Rain.. 2012. 12. 17.

 

 

 

 

 

 

 

 

 

 

 

 

 

 

 

 

 

 

지나치지 않고 잠시 돌아볼 수 있다면...

기다림으로 상처받기 전에 먼저 수화기를 들 수 있다면...

미안해하기 전에 진심이 담긴 편지 한 통을 써내려갈 수 있다면...

수고롭게 돌아오는 너를 위해 고마워하기 전에 너를 위한...

찬물  한 잔 떠놓을 수 있다면...

틀리다 생각하지 않고 조금 다를 뿐이다, 고 생각해본디면...

 

외롭다고 말하기 전에

먼저 너의 손을 잡아줄 수 있다면...

놓쳐서 아까운 것들보다

놓아야 행복할 수 있는 것들을 꼽아볼 수 있다면...

흘러가는 시간에 초조해하기보다

손목에 찬 시계를 풀러 주머니에 넣어둘 수 있다면...

 

안 된다는 말 대신에 지금 당장 하고 싶은 일들을

적어 볼 노트를 펼쳐본다면...

나쁜 운을 탓하기보다

한 번 더 운동화 끈을 조여 맬 수 있다면...

시간을 낭비하고 있다는 생각에 답답해 하기보다...

한 번의 여행을 떠날 수 있다면...

 

 

장연정『눈물 대신, 여행』중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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