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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otion Therapy/기억의 편린

균열과 붕괴...

by Rain.. 2013. 1. 10.

 

 

 

 

 

 

든 일이 끝난뒤에야 우리는...

그 일이 언제부터 시작된 것인지 알수 있다...

모든 균열은 붕괴보다 앞선다...

 

하지만 붕괴가 일어나야만 우리는 균열의 시점을 알수 있다...

그렇다면 마지막 붕괴가 일어난 뒤에야

최초의 균열이 발생하는 것이라 말해도 되지 않을까...?

그렇다면 최초의 균열은 어디에 있었을까...

 

 

김연수 / 파도가 바다의 일이라면...

 

 

 

 

 

 

 

 

음의 균열..조직의 균열...

그리고 사람과 사람 사이에 믿음과 신뢰의 균열....

어떤것이든..어떤식으로든...

한번 금이 가기 시작한것은 처음으로 되돌리기는 어려운 것...

마치 엎질러진 물처럼...

그래서 급기야 붕괴로 이어지고 마는 것...........

 

알지만..어렵다는걸 알고는 있지만...

그래도 되돌릴수 있으면 되돌리고 싶은마음..

노력정도는 해봐야지 않을까 하는 마음...

하지만 이쪽도 저쪽도 도무지 요지부동..

어렵다..힘이든다...

나이가 들수록 점점 너그러워 져야할 마음들이

점점 더 좁아터진다.

재미가 없다..화가난다.

 

살다보니 본의 아니게 어쩌다 양다리 신세..?

아니지.. 샌드위치 신세라고 해야되나..?

어쨋든 고래싸움에 새우등만 아작난 격이다. 

참..지랄맞은 오지랖이다~!

 

겨우 셋...하지만 모처럼 마음 알아주는 이들이기에...

오늘 제대로 번갯불에 콩볶았다.

두어시간을 그대로 내어 달렸던 시간..

시린 바닷바람 앞에 조금은 숨통이 티었으려나....

사람과 사람사이..

그 관계란 것이 세월이 갈수록 점점 더 어렵기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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