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 언덕 풀잎들이 돋아나며 아침 햇살에 핏줄이 일어선다.
마른 풀잎들은 더 깊이 숨을 쉬고...
아침 산그늘 속에 산벚꽃은 피어서 희다.
누가 알랴 사람마다 누구도 닿지 않은 고독이 있다는 것을...
돌아앉은 산들은 외롭고...
마주 보는 산은 흰 이마가 서럽다.
김용택 / 사람들은 왜 모를까 중에서...
If i could be where you are - Eny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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