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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너는... 어쩌면 너는... 내 앞에서 잠시 눈뜨고 간... 서러운 꽃잎 이었는지도 모른다... 혼자서 왔던 길... 혼자서 돌아 갈 길을 바람속에 감춰두고... 그렇게 너는 잠시 다가와서... 내 어둠을 밝혔는지 모른다... The Whisper Of An Angel - Nostradamus 2012. 9. 3.
내 영혼이... 내 영혼이 쉴 자리는 아름답고 작은 숲... 그대를 향한 나의 사랑이 사는 곳입니다... ....칼릴 지브란....... Mike Rowland - Magic Moment 2012. 8. 31.
내 낡은 서랍속의 바다... 내 바다 속에는 깊은 슬픔과 헛된 고민들 회오리치네... 그 바다 위에선 불어닥치는 세상의 추위 맘을 얼게해... 때로 홀로 울기도 지칠 때 두 눈 감고 짐짓 잠이 들면... 나의 바다 그 고요한 곳에 무겁게 내려가 나를 바라보네... 난 이리 어리석은가 한치도 자라지 않았나... 그 어린날의 웃음을 잃어만 갔던가... 초라한 나의 세상에 폐허로 남은 추억들도... 나 버릴 수는 없었던 내 삶의 일부인가... 나 어릴 적 끝도 없이 가다 지쳐버려 무릎 꿇어버린 바다... 옛날 너무나도 고운 모래 파다 이젠 모래 위에 깊은 상처 하나... 행복하고 사랑했던 그대와 나 생각만으로 웃음짓던 꿈도 많아... 그런 모든 것들 저 큰 파도에 몸을 맡겨... 어딘가 가더니 이젠 돌아오지 않아... 바다앞에 내 자신이.. 2012. 8. 29.
혼불.... 무심한 어둠에 잠겨 있는 초라하고 빈곤한 영에... 그대가 커는 미세한불씨 하나에 반응하여... 찬란한 생명을 얻고 새롭게 부활하는... 혼불.................... 고은영 / 사랑 2... Nie Zaluj Mnie - Tadeusz Nalepa 2012. 8. 29.
밤의 도시..가짜의 참 세상... 가로등이 켜졌다. 마침내 몽환적 세상이 왔다. 눈의 착각 귀의 착각 코와 혀의 착각들... 초고속으로 진화되어... 몽롱하다 어지럽다 메스껍다. 옆집과 앞뒷집의 불빛도 서로가 덤이 되어... 감쪽같이 변신한다... 가짜만의 눈부심이 더 황홀하다. 대낮도 한밤중같은 지금 여기는... 서로의 덤이 될 수 있는... 그늘이든 그림자이든 어둠이 필요하지... 나와 네가 가짜라서 더욱 그렇지... 어둠만이 오감을 칠감 구감으로 부풀려주니까... 한 낮의 흐린 볕에 널어 말린 그늘을 꺼내 입고... 잠도 없고 꿈도 없는 어디를 찾아다니면... 가짜의 참 세상은... 꿈이 아니라 꿈 같아서 더 좋다. 유안진 / 밤의 도시..가짜의 참 세상... Movin` on - Acoustic Blues Trio 2012. 8. 28.
저 혼자 가는 노을.... 한평생을 살아도... 말 못하는게 있습니다. 모란이 그 짙은 입술로 다 말하지 않듯... 바다가... 해일로 속을 다 드러내보일때도... 해초... 그 깊은 곳은 하나로 쏟아 놓지 않듯... 사랑의 새벽과 그믐밤에 대해... 말 안하는게 있습니다. 한평생을 살았어도... 저 혼자 노을 속으로 가지고 갈... 아리고 아픈 이야기들... 하나씩 있습니다. 도종환 / 사연.... Let It Be Me - Buddy Miles 2012. 8. 28.
내 삶의 쓸쓸함을모아 태우면..... 내 삶의 쓸쓸함을모아 태우면.. 이런 냄새가 날까..... 늘 너무 빨리 가고 있다는 생각으로.. 돌아서 보면..... 지친 얼굴로 따라오는 그림자..... 길게 누워 바라보는 눈길이 멀다..... 어둠이 익어가는 가지 끝..... 목숨 길에 드리우던 노을 그림자..... 때때로 숨어 지켜보던 그길을..... 이제는 걸음 걷고 있다. 노을 초상화 중 에서..서정윤... The Shadow Of Your Smile - Jacintha 2012. 8. 27.
아프니까 청춘이다... 불안 하니까 청춘이다... 막막하니까 청춘이다... 흔들리니까 청춘이다... 외로우니까 청춘이다... 두근 거리니까 청춘이다... 그러니까 청춘이다... 불확실성 속에서 미래를 준비하는 시기... 이것이 바로 청춘의 정의다... 김난도 / 아프니까 청춘이다 중에서... 나에게로 떠나는 여행 - Buzz (버즈) 2012. 8. 27.
그리움은 말이 없다... 그리움은 말이 없다. 보고픔은 말이 없다. 하루를 접으며 고요가 내린뜰에... 작은 바램 하나로 머무는 바람... 시린 내 영혼이 다가가고픈... 네 영혼의 그림자... 그리움은 말이 없다 / 문 현우 모래성 - 조 관우 2012. 8.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