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vel Therapy/길위의 바람...267 감성의 우물을 채우자... 눈부시게 푸르름이 좋은 신록의 계절... 무심히 지나쳐온 들꽃,나무,산, 그리고 바람을 돌아다 보자... 자연을 경이롭게 받아들이지 않으면 우린 이미 늙은거야... 감성의 우물을 채우자. 영혼의 밝은 우물을 갖지않고... 무엇으로 우리가 감히 삶의 권태를 이기겠는가... An Irish Blessing - Roma Downey feat. Phil Coulter 2014. 5. 14. 언덕이 있으면 넘어가고... 언덕이 있으면 넘어가고 산 막히면 돌아가야지... 모두가 '엄홍길'이 될 수 없잖아... 큰일 났다고 생각하고 겁먹지마 뒤뚱뒤뚱 걷다보면 괜찮아져... 히말라야 사람들은 3천,4천 미터의 산도 그냥 Hill... 언덕이라 불러 마운틴이라 안해... 아무리 높은 산도 언덕이라고 부르면 겁 안 나잖아...? 박 범신《힐링》중에서... Back to Black - Amy Winehouse 2014. 5. 4. 저무는 나의 뜨락에... 저무는 나의 뜨락에 엊그제 꽃 비가 내리더니... 청춘의 조건엔 행복의 대가로... 상처로 가득한 물 샘이 찰랑거렸다. 오로지 행복한 성찬, 유연한 잎새의 몸짓... 상처를 무릅쓴 초록이 번지며... 5월의 결로 흐르는 초록의 아름다운 유영... 절망이 진 자리 오월의 페이지엔 샙그린 물결과... 껑충껑충 키 크는 초록의 목을 휘감고... 아 저 싱그러운 바람은... 온 벌판 달콤한 키스에 젖어들었다.... 고은영 / 5월의 연가... Dagda – Barbarian 2014. 5. 1. 나무들은 봄마다 다시 청춘이야... 호숫가 버드나무들 벌써 싱그런 초록 옷 입었네... 사람은 청춘 한번 뿐이지만 나무들은 봄마다 다시 청춘이야... 부럽지만 그렇다고 내 옛날 그 청춘으로 되돌아 가고 싶지는 않아... 그땐 늘 혼란스럽고 그래서 내 안에 어둠이 가득했거든. 꽃도 별도 예쁜 줄 몰랐어 그때보다 지금이 나아... 지금은 들꽃 하나도 얼마나 예쁘고 귀하고... 눈물겹다는 걸 알잖아.. 박 범신《힐링》중에서... CÂND NU ÎNȚELEGI CEVA 2014. 4. 28. 산빛 푸르고 꽃들은 붉습니다... 산빛 푸르고 꽃들은 붉습니다. 창틀너머 산을 바라봅니다. 산이 마치 액자의 풍경처럼 다가 옵니다. 햇살을 받아 반짝이는 그 연두빛 잎새의 반짝임에... 눈이 부셔 지그시 눈을 감아봅니다. 가끔 산새가 와서 울고 지나가고... 그때마다 햇살은 그 여린 잎들을 향해 은성하게 내립니다. 풍경이 다 보이지 않아도 그 풍경에 흠씬 젖기에 충분합니다. 산은 내게 내일을 잊게 합니다... 성 전《지금 여기에서 행복하라》중에서..... The Evening Bells - Sheila Ryan 2014. 4. 28. 풍차가 있는 풍경.... 아직은 가보고 싶은 곳이, 가보고 싶지 않은 곳보다 많고... 만나고 싶은 사람이 만나기 싫은 사람보다 더 많아서... 어딜 가서든 누굴 만나든 눈을 감았다 뜨는 사이 어둠과 밝음 사이에서도 내 기분에 귀 기울여 주는 사람이 많았으면... 안 세아《나,그대 사이에 꽃이 필 때》중에서... 설레는 봄 느낌 가득! 들으면 기분이 좋아지는 봄 연주곡 2014. 4. 19. 부드러운 것이... 부드러운 것이 강한 것을 이긴다. 폭포수의 요란한 소리를 길들일 수 있는 건... 그 소리를 이해해주는 부드러운 마음이 아닐까... 지휘자가 소리를 지배하듯... 이 수동《토닥토닥 그림편지》중에서... The Sound of Silence - Bandari 2014. 4. 15. 모퉁이에 핀 꽃처럼... 모퉁이 우연이 숨어 운명처럼 기다리고 있는 곳... 우리는 모퉁이를 돌기 전 잠깐 멈칫 하는 것인지도 모른다. 모퉁이에 핀 꽃처럼 이런 우연, 혹은 운명을 만나서 설렐까봐... 최 갑수《이 길 끝에 네가 서 있다면 좋을텐데》중에서... Comment te dire adieu - Francoise Hardy 2014. 4. 15. 이런 순간이 필요해... 이런 순간이 필요해... 마음에 드는 장소를 만나면 걸음의 속도를 늦추고 멈춰 서는 일... 그저 바라보고 감각하고 즐기는 일... 이런 순간을 일주일에 십여분 정도 만들어 주는 것이... 생에 대한 예의를 지키며 사는 것이 아닐까... 최 갑수《이 길 끝에 네가 서 있다면 좋을텐데》중에서..; you decorated my life - kenny rogers 2014. 4. 15. 이전 1 ··· 13 14 15 16 17 18 19 ··· 3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