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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Therapy/시선과 감성...229

물들어 간다는 것은...... 물들어간다는 것은... 마음 열어 주변과 섞인다는 뜻이다... 섞인다는 것은... 저마다의 색을 풀어 닮아간다는 것이니... 찬바람이 불 때마다... 밀었다 당겼다 밀었다 당겼다... 닫힌 마음이 열릴 때까지... 서로의 체온을 맞춰가는 것이다... 조 동례《어처구니의 사랑》중에서... 가슴 뛰도록 - SG워너비 2015. 10. 6.
웃음소리... 날씨가 쾌청하기 그지 없다... 마음도 나가라고 등을 떠민다.... 이렇게 시간을 쪼개고 있기보다는... 아름다운 세상을 눈으로 맘으로 담아 오고 싶었다. 꽃들의 잔치속에 아이들의 웃음 소리가... 더 아름다웠다... 행복을 즐기면서 느끼는 순간... 덩달아 내 마음도 가벼이 나는 기쁨 이랄까... 오늘 하루는 내 자신에게 소중함을 담는... 좋은 기회가 주어 졌다... 내일이란 없는 것, 이 시간만이 존재 하는 것... 즐기면서 사는 오늘이기를 바란다. 이 원근《주말에는 아무데나 가야겠다》중에서... Pinocchio - Daniele Vidal 2015. 10. 5.
반사렌즈... 흔히 사람들은 사진속의 행복한 순간을.... 영원히 담아두는 것으로 생각한다... 그러나 사진은 그리움을 불러 일으킬 뿐이다... 사람들은 영원을 기대하며 셔터를 누른다... 그러나 찰칵 소리와 함께 그 순간은 영영 사라진다... 기욤 뮈소《구해줘》 중에서... 처음으로 써본 반사렌즈... 초점 맞추기가 조금은 까다로웠지만... 나름 색다른 재미를 연출해 주었다. 몽글몽글 아련 뽀샵한게 흠~딱~내 쑤탈이얌~~~ 이래서 사람들은 자꾸만 장비병에 걸리나 보다... 담엔 좀더 신중하게 제대로 함 찍어 봐야겠다. 가을이오면 - 서영은 2015. 10. 4.
외롭지 않은 꽃이 어디 있으랴... 산과 들에서 피어 외롭지 않은 꽃이 어디 있으랴... 야생으로 살아온 우리는 모두 고독한 존재... 세상은 생각보다 추운 곳이다. 내 체온으로는 그대의 가슴을 대피고... 그대의 체온으로는 내 마음을 달구고... 뜨거워진 내 마음으로 그대의 상처 난 가슴을 보듬고... 따뜻해진 그대의 가슴으로는... 내 슬픈 마음을 덮어주고 손에 손을 맞잡고... 나란히 어깨를 나란히 걸어가면서... 때로는 웃고 때로는 눈물도 흘리며... 우리는 서로 서로 심장으로 심장이 뛰는 것을 느끼며... 이 추운세상을 그렇게, 그렇게 살아갈 일이다. 詩 외롭지 않은 꽃이 어디 있으랴...임효림..... 산골소년의 사랑이야기...예민 2015. 9. 23.
푸른 잔치는 끝났다... 뜨거운 광기로 불붙던 여름은 갔다. 창문으로 역류해 쏟아지는 햇살, 나무들은 검은 그림자로 무거워지고... 푸른 잔치는 끝났다고 서로 속삭인다. 방어를 위한 방어 그리고 삶의 얼굴과 다양성... 이름 모를 나무들의 아우성 잎새 들이 떨어졌다. 매미는 푸른 나무 위에서도 그 여름 맴맴... 여름을 갈고 닦았다.... Someone Said Goodbye - Enya 2015. 9. 15.
바람소리 듣는다... 다가오는 것보다 떠나는 것이 많아서일까... 저문다는 것에 대한 애잔함 때문일까... 가을은 멀쩡한 사람의 마음을 한없이 쓸쓸하게 한다... 부는 바람이 그러하고... 나이가 들수록 가을이 주는 상념은더욱 그러하다. 가만히 있어도 눈물이 나고... 바라만 봐도 사색이 많아지는 계절... 숭..숭...구멍뚫린 가슴사이로 지나가는... 바람소리 듣는다... Crane's Crying - Vitas 2015. 9. 14.
그 여름의 끝... 시간이 흘러도... 우리 인생은 여전히 그 자리에 남아 있다... 우리는 묵묵히 살아가야 한다. 시간이 좀 지나면... 나쁜 일보다 좋은 일을 더 자주 기억하게 된다. 텅 빈 침묵은 이야깃 소리와 웃음소리로... 조금씩 채워지고... 뾰족하기만 하던 슬픔의 모서리도... 점점 닳아 무뎌진다. Main Title(여름향기 ost) 2015. 9. 12.
빗방울 변주... 마른 대지마다 흐르는 가슴과 가슴 사이... 저 초가을비에 촉촉이 젖어든 풀빛 사랑... 밤이면 무형의 몸짓 그리운 눈빛마다... 여름날 머물러 아른거리던 기억의 회벽을 거두고... 지천에 오색꽃으로 물들이더니... 이제는 그만 결실을 위해 스스스로 빗물에 투신하는... 목멘 꽃들의 아름다운 영혼을 보아라... 바람은 점점 빠르게 빗방울을 몰아가고... 초록 변주곡으로 거리마다 찰랑찰랑... 하늘에서 떨어지는 빗방울 소리,소리 세상 모든건 소리를 품고 소란스럽지 않은 저마다의 불협화음 으로... 아름다운 빗방울 변주가 시작된다. Casum - Asatur Demirjyan 2015. 9. 9.
하얀 연꽃을 닮은 희망 한송이... 마음은 고요하게, 눈길은 온유하게 생활은 단순하게... 날마다 새롭게 다짐을 해 보지만... 쉽게 방향을 잃는 내 마음이 내 마음에 안들때가 있습니다. 작은 결심도 실천 못하는 나의 삶이... 미울때가 있습니다. 그래도 눈을 크게 뜨고 열심히 길을 가면... 감사의 노래를 멈추지 않으면... 하얀 연꽃을 닮은 희망 한송이... 어느 날 슬며시 피어 오릅니다... 삶이 다시 예뻐지기 시작 합니다. 이 해인《작은 기도》중에서... 내 안의 감성을 자극하는 감미로운 피아노 음악 2015. 9.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