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sic Therapy/음악의 숲(신곡)
윤종신/생각(월간 윤종신 8월호)
Rain..
2020. 8. 24. 13:10
석양이 붉은 건 그 하루를 태우는 걸까 많은 생각들이 빈 가슴에 밀려드네
기분이 좋았던 오늘 하룬 지난 거라고 그리움이 채워 줄 밤을 준비하네
기억해요 내 인생 그대 있어 빛났다는 걸 순간순간 색이 다 달라요
기분을 모으면 생각이 되는 걸 이렇게 다 늦게 깨달아요
저 멀리 하늘과 바다 울렁이듯 만나면 해와 달 그대 모두 다 피어올라
단 우리뿐인데 좀 더 기대어 쉬라고 무뎌지자고
답은 찾지 않을래 이 생각이 좋아
그 사랑 그 이별 그게 전부인 것 같았어 일에 파묻히면 그 누구 말도 듣지 않아
나만을 위하고 칭찬까지 욕심냈었던 관심받기 좋아했던 모지라미
기억해요 흠 투성이 날 가려주기 바빴던 순간순간 그대가 있었죠
기분을 참아 준 그대의 생각을 이렇게 다 늦게 깨달아요
저 멀리 하늘과 바다 울렁이듯 만나면 해와 달 그대 모두 다 피어올라
단 우리뿐인데 좀 더 기대어 쉬라고 한잔하자고
답은 찾지 않을래 이 생각이 좋아
언젠가 하늘과 바다 저 너머로 가겠죠
수많은 별은 그리운 내 한숨들 모두 다 똑같아 너무 아쉬워하지 마
그게 너라고 답은 찾지 말라고 니 생각이 맞아
You're right, You're right, You're right, You're right,
Over there, Over there, You're right, You're righ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