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motion Therapy/쓸쓸한 조도

일상에 쉼표를..

Rain.. 2024. 5. 21. 23:37

 

 

 

 

 

 

 

 

 

 

어디가 아프다는 것은
우리들의 일상에 쉼표를 찍어 보라는 신호다.


불치병만 아니라면

며칠쯤 몸을 누이어 앓는 것도 은총이다.
몸을 누이면 마음도 고요해진다.


그렇게 고요해진 마음에 내 얼굴이 보인다.
살아온,
그리고 살고 있는 흔적도 보인다.

 

 


정연희《언니의 방》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