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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ic Therapy/기억의 숲(추천곡)

이 밤의 끝을 잡고

by Rain.. 2016. 1. 16.

 

 

 

 

 

 

 

 

상처가 아물고 남은 자국은
아름다울 것도 없고 자랑스러울 것도 없으나,
그 자국을 남긴 때와 장소, 우연과 인연,
이야기의 시작과 끝이 거기 새겨져 있어,
최소한 진부하지는 않다

비록 그것이 하는 이야기가 낡고 빛바랜 것이라 해도...

 

 

 

 

 

 

 

 

다신 널 볼 수 없겠지


나의 입술이 너의 하얀 어깨를 감싸 안으며
그렇게 우린 이 밤의 끝을 잡고 사랑했지만
마지막 입맞춤이 아쉬움에 떨려도
빈 손으로 온 내게 세상이 준 선물은 너란 걸 알기에 참아야겠지
내 맘 아프지 않게 그 누구보다도 행복하게 살아야 해 모든 걸 잊고
이 밤의 끝을 잡고 있는 나의 사랑이
더 이상 초라하지 않게

 

나를 위해 울지 마 난 괜찮아

그래 어쩌면 난 오래 전부터 우리의 사랑도

어쩔 수 없는 이별이 찾아 올지도 모른다고 생각했어
하지만 울지 마 이 밤의 끝은 내가 잡고 있을 테니
넌 그렇게 언제나 웃으면서 살아야 돼
제발 울지 말고 나를 위해 웃어줘 제발

 

마지막 입맞춤이 아쉬움에 떨려도
빈 손으로 온 내게 세상이 준 선물은 너란 걸 알기에 참아야겠지
내 맘 아프지 않게 그 누구보다도 행복하게 살아야 해 모든 걸 잊고
이 밤의 끝을 잡고 있는 나의 사랑이 더 이상 초라하지 않게
나를 위해 울지 마 난 괜찮아 나의 가슴으로 너와 함께 나누었던
이 밤을 간직한 채 잠시 널 묻어야 하겠지

 

나의 눈물이 널 붙잡고 있지만

니가 힘들지 않게 웃으며 보내야 겠지
내 맘 아프지 않게 그 누구보다도 행복하게
모든 걸 잊고 이 밤의 끝을 잡고 있는 나의 사랑이

더 이상 초라하지 않게
나를 위해 울지마 난 괜찮아 우

 

 

 

 

 

 

이밤의 끝을 잡고 - 솔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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