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줍게 물든 너의 붉은 뺨 위로 흘러내리는 작은 땀방울이 마치
노을 진 하늘 갈라진 틈 그 사이로 한껏 빛을 머금은 채 쏟아지는 빗물 같이
아름답구나 그대 아름다워라 숨이 멎을 만큼 그대 아름다워라
뒤섞인 너의 숨소린 이 순간의 시 석양에 물든 창틈 사이로 흘러가네
그댄 말했지 모든 위험한 것들엔 설명할 수 없는 어떤 끌림 같은 게 있어
아름답구나 그대 아름다워라 숨이 멎을 만큼 그대 아름다워라
아름답구나 그대 아름다워라 숨이 멎을 만큼 그대 아름다워라
아름답구나 그대 숨이 멎을 만큼 그대 아름다워라 아름다워라 아름다워라
끊어내야 해 그곳에 닿기 전에 끝을 내야 해 끝나 버리기 전에
아름답구나 아름다워라
넬 (NELL) - 위로 危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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