꺼내놓긴 조금 부끄러웠던
혼자 구석에다 놓아뒀었던
조금씩 내 안에 모으고 있던
이뤄지길 바란 나의 바람들
생각처럼 되진 않았던
서툴렀던 실수투성이
어느샌가 내게 길을 알려줄
시간이 됐죠
내 안에 걸어두었던
원하던 그림 속의 내 모습
언젠가 내가 바랐었던
어느새 완성된 나의 그림들
어디로 갈지도 알지 못한 채
무작정 걸어본 날도 있었고
어디로 향할지 생각해둔 채
걷고서도 길을 잃었던 날들
생각처럼 될 줄 알았던
앞서갔던 나의 욕심들
어느샌가 지친 나를 세워줄
날이 돼줬죠
내 안에 걸어두었던
원하던 그림 속의 내 모습
언젠가 내가 바랐었던
어느새 완성된 나의 그림들
남몰래 그려두었던
간절히 바라왔던 별 하나
닿을 수 없을 거라 했던
말들을 뒤로한 채
꿈꾼 모든 게
모두 내 것만 같던 기쁨들
끝까지 잃지 않길 바라
언젠가 그려질 나의 그림들
멜로망스 (MeloMance) - My Days
(무인도의 디바 OST Part.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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