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 울었던 게 아냐
그저 모든 게 너무나 낯설어져서
어느새 도착한 시간의 끝에
또 숨을 고르며 하루를 보내
작지만 소중했던 거리의 풍경들이
조금 서글퍼져
흩어지고 사라지는 모든 것에
나는 잊혀진 이름을 붙이네
기억하고 망설이던 꿈들과
매일 그리워하던 푸르고 푸른 하늘과
그때의 나에게 말하고 싶어
수고했다고 고맙다고
소란한 새벽을 지나 잠든 별처럼
결국에는 밝아져 기다렸던 아침이 오면
웃으며 우리 인사를 나누자
그래 안녕 오늘은 나에게 참 좋은 날이야
내 곁을 스쳐가던 바람의 방향 따라
계속 걸어가다
언젠가는 해낼 거라 믿고 있던
계절 같은 나를 피워내고 있잖아
기억하고 망설이던 꿈들과
매일 그리워하던 푸르고 푸른 하늘과
그때의 나에게 말하고 싶어
수고했다고 고맙다고
소란한 새벽을 지나 잠든 별처럼
결국에는 밝아져 기다렸던 아침이 오면
웃으며 우리 인사를 나누자
그래 안녕 오늘은 나에게 참 좋은 날이야
이 하루라는 이름 끝에 today
한걸음 나에게 스며든
따뜻한 숨처럼 stay, always
기억하고 망설이던 꿈들과
매일 그리워하던 푸르고 푸른 하늘과
그때의 나에게 말하고 싶어
수고했다고 고맙다고
소란한 새벽을 지나 잠든 별처럼
결국에는 밝아져 기다렸던 아침이 오면
웃으며 우리 인사를 나누자
그래 안녕 오늘은 나에게 참 좋은 날이야
하성운 - 그때의 나에게
(서초동 OST Part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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