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Travel Therapy/시선과 감성...

바람이 부는 것은 나무들이 제일 잘 안다...

by Rain.. 2013. 11. 7.

 

 

 

바람이 분다...

바람이 부는 것은 나무들이 제일 잘 안다...

먼저 알고 가지로 손을 흔들면...

안도하고 계절이 뒤따라 온다...

 

 

 

 

 

 

 

 

 

 

 

가을은 참 이상한 계절이다...

조금 차분해진 마음으로 오던 길을 뒤돌아볼 때...

푸른 하늘 아래서 시름시름 앓고 있는 나무들을 바라볼 때...

산다는 게 뭘까 하고 문득 혼자서 중얼거릴 때...

나는 새삼스레 착해지려고 한다.

 

나뭇잎처럼 우리들의 마음도 엷은 우수에 물들어 간다.

가을은 그런 계절인가 보다...

 

 

 

법정스님《무소유》중에서...

 

 

 

 

 

 

Wind Cries The Blues - TERESA JAMES

 

 

 

 

 

 

 

 

 

 

 

'Travel Therapy > 시선과 감성...'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다 잊고 산다...  (0) 2013.11.17
가을 끝자락...  (0) 2013.11.11
바람부는 언덕 위...  (0) 2013.10.11
가을이라는 계절은...  (0) 2013.09.27
살아 있어 경이로운 하늘 아래의 일인것을...  (0) 2013.09.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