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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Therapy/시선과 감성...

미쳐야 미친다...

by Rain.. 2014. 6. 29.

 

 

 

 

 

 

 

 

 

 

 

 

 

미친 사람은 머리에 꽃을 꽃는다.

나 미쳤어요 하는 표시다.

그러나 정신이 멀쩡한 사람의 머리는...

너무 딱딱해서 꽃을 꽃을 수가 없다...

 

미쳤다는 것은 꽃을 쉽게 꽃을 수 있을만큼...

머리가 말랑 말랑 해졌다는 뜻이다.

내 머리가 돌처럼 굳었다면 좀 더 미쳐야 한다.

일에 미치든 사랑에 미치든...

 

 

정철《불법사전》중에서...

 

 

不狂不及 미쳐야 미친다...

어제, 오늘 우리는 충분히 뜨거웠고 충분히 미쳐 있었다.

뜨겁고도 따뜻한 열.과. 정.에...........

오소소..싸아하게 밀려드는 새벽 공기에...

반짝반짝 투명하게 젖어드는 아침 이슬에...

그리고, 저토록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는...

도도한 연들에게...

 

 

 

 

 

 

Bellas Lullaby (Piano) - Taliesin Orchestr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