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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Therapy/끌림과 울림...

마음을 접고 또 접고 나면...

by Rain.. 2014. 8. 13.

 

 

 

 

 

 

 

 

 

 

 

 

 

 

 

 

 

 

 

마음을 접고 또 접고 나면...

그때 내게는 무엇이 남을까...

접고 접다가 더 이상 접을 것이 없을때...

허무만이 간신이 남아 둥실거리고 있다.

 

고단한 삶의 갈피...

몇발자국 접고 또 접고 나면...

무거웠던 마음에도...

한 발자국씩 햇빛은 몰려오고...

 

이미 다 접어 버려...

닳아버린 끝자락만 오히려 푸르다...

버리고 접은 마음들...

아직도 감히 무슨 꿈을 꾸는가...

하늘에서 흩어지는 빛의 무게에...

오늘이 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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