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을 접고 또 접고 나면...
그때 내게는 무엇이 남을까...
접고 접다가 더 이상 접을 것이 없을때...
허무만이 간신이 남아 둥실거리고 있다.
고단한 삶의 갈피...
몇발자국 접고 또 접고 나면...
무거웠던 마음에도...
한 발자국씩 햇빛은 몰려오고...
이미 다 접어 버려...
닳아버린 끝자락만 오히려 푸르다...
버리고 접은 마음들...
아직도 감히 무슨 꿈을 꾸는가...
하늘에서 흩어지는 빛의 무게에...
오늘이 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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