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나에게 필요치 않은 계절은 돌아갔습니다.
당신이 아시다시피 가을은 못견디는 나의 계절이올시다.
험악한 이별을 항상 피하기 위하여 살아온 나...
인내와 절망을 지속하는 나의 마음에
오늘은 맑은 나의 가을 하늘이올시다...
무심히 사라지는 사랑과 스며드는 사랑...
가벼운 여장에 계절은 바뀌고 가을이 내리는 밤...
외로움은 또 하루만 견디면 사라지는 것...
이제 나에게 필요치 않은 계절은 모조리 돌아들 갔습니다.
하나의 순간을 위하여 긴 세월이...
이렇게 당신과 나 사이에 있었습니다...
가을이올시다...
가을은 못 견디는 나의 마음이올시다...
가을은 당신과 나의 계절 / 조병화
Paal Flaata - The First Time Ever I Saw Your F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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