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이었다고 여겨왔던 것이 잘못이었다.
가시에 찔리지 않으려고 애썼던 것이 고통이었다.
슬픔이 깊으면 눈물이 된다..가시가 된다.
눈물을 태워본 적이 있는가
한철 불꽃으로 타오르는 장미
불꽃 심연, 겹겹이 쌓인 꽃잎을 떼어 내듯이...
세월을 버리는 것이 사랑이 아닌가...
처연히 옷을 벗는 그 앞에서 눈을 감는다.
마음도, 몸도 다 타버리고 난 후...
하늘을 향해 공손히 모은 두 손...
나는 장미를 사랑한다.
장미를 사랑한 이유 / 나호열
Zena Bez Imena - Vlado Georgie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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