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햇살이 격하게 좋다...
창문 너머로만 훔쳐보기엔 눈물나게 빛난다...
어쩌면 그동안 나는...
세상 바깥에서 세상속을 몰래 훔쳐보는...
그런 주변인 이었는지도...
별로 찍을것도 없고 해서...
예쁜 소품가게 잘잘한 소품들이나 구경할까 싶어...
문을 당겨 보았지만...
평일이라 그런지 하나같이 굳게 문이 닫혀있고...
불이 꺼져 있었다...
워낙에 예쁜소품들을 조아라 하는지라...
별로 필요하지 않은것들도 자주 충동구매를 할때가 많았지만...
요즘은 그런 아기자기한 재미도 없고 매사가 시들하다...
오랜만에 기분전환 좀 하면서 충동구매라도 해볼까 했는데...
하지만 주인도 없는 빈 가게안을 흘깃거리면서...
훔쳐보는 재미도 뭔가 색다른 느낌이랄까...
알고보면 누구나 다 뭔가 훔쳐보면서 느끼는 색다른 재미...
그런 관음증 같은것이 잠재되어 있다지...
아마 내 안에도 나도 모르는 그런...
어떤 변태적인 성향이 숨어 있는게지...
머...아님 말고...........
Close to You - Olivia 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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