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은 눈물로 일렁이는 쓸쓸한 저 안부...
화들짝 놀란 가슴, 계절의 극명한 대비에...
비로소 호젓한 샛강에 자욱히 안개가 끼고...
천천히 너로 눈자위가 무르다 점점 붉은 물이 들다 ...
포물선 그리는 낙엽이 지고 진홍빛 이별을 기약하는...
벌거 벗어도 부끄럽지 않은 너의 낙하...
헐벗은 내가 너로 젖다...
Bye, Autumn - Saltnpa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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