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을 좋아한다는 것은
참으로 슬픈 일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너무 슬픈 나머지,
전에는 보이지 않던 다른 슬픈 일까지 보이게 된다.
도무지 끝이 없다.
아라시가 있어도 쓸쓸하고,
없으면 더 쓸쓸하다는 사실까지 알게 되었다.
쓸쓸한 기분은 어느 틈엔가 눈치채기도 전에
사람의 마음속에 사무친다.
갑자기 잠에서 깬 새벽에 창문 한쪽으로 비치는
그 푸르스름과 같은 것이다...
요시모토 바나나 / 푸른방 中
다시 또 누군가를 만나서 사랑을 하게 될 수 있을까
그럴 수는 없을 것 같아
도무지 알 수 없는 한 가지 사람을 사랑하게 되는 일
참 쓸쓸한 일인 것 같아
사랑이 끝나고 난 뒤에는 이 세상도 끝나고
날 위해 빛나던 모든 것도 그 빛을 잃어 버려
누구나 사는 동안에 한 번
잊지 못 할 사람을 만나고 잊지 못 할 이별도 하지
도무지 알 수 없는 한가지 사람을 사랑한다는 그 일
참 쓸쓸한 일인 것 같아
사랑이 끝나고 난 뒤에는 이 세상도 끝나고
날 위해 빛나던 모든 것도 그 빛을 잃어버려
누구나 사는 동안에 한 번
잊지 못 할 사람을 만나고 잊지 못 할 이별도 하지
도무지 알 수 없는 한가지
사람을 사랑한다는 그 일 참 쓸쓸한 일인 것 같아
사랑 그 쓸쓸함에 대하여 - 이은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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