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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otion Therapy/쓸쓸한 조도

추억의 다른 이름

by Rain.. 2019. 11. 4.

 

 

 

 

 

 

 

 

 

 

 

잘 지내느냐는

한때 소중했던 사람의 문자를 느닷없이 받으면
마음에서 서늘한 바람이 이는 것만 같다.
잠시 그 바람 속으로 모든 게 빨려들어가는 느낌이랄까.

 

나는 잠시 멈춰 서서
그 사람이 보내온 짧은 문자와 비슷한 글자수로 답신을 보냈다.
그러고는 그 사람에게 보내지 못한 나머지 메시지는

속으로 삼켜버렸다. 
 
그래도 고마웠다고...

덕분에 그 힘든 시간 버틸 수 있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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