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러 몇 발자국 물러나 내가 없이 혼자 걷는 널 바라본다
옆자리 허전한 너의 풍경 흑백 거리 가운데 넌 뒤돌아본다
그때 알게 되었어난 널 떠날 수 없단 걸
우리 사이에 그 어떤 힘든 일도 이별보단 버틸 수 있는 것들이었죠
어떻게 이별까지 사랑하겠어 널 사랑하는 거지
사랑이라는 이유로 서로를 포기하고 찢어질 것같이 아파할 수 없어 난
두세 번 더 길을 돌아갈까 적막 짙은 도로 위에 걸음을 포갠다
아무 말 없는 대화 나누며 주마등이 길을 비춘 먼 곳을 본다
그때 알게 되었어 난 더 갈 수 없단 걸
한 발 한 발 이별에 가까워질수록 너와 맞잡은 손이 사라지는 것 같죠
어떻게 이별까지 사랑하겠어 널 사랑하는 거지
사랑이라는 이유로 서로를 포기하고 찢어질 것같이 아파할 수 없어 난
어떻게 내가 어떻게 너를 이후에 우리 바다처럼 깊은 사랑이
다 마를 때까지 기다리는 게 이별일 텐데
어떻게 내가 어떻게 너를 이후에 우리 바다처럼 깊은 사랑이
다 마를 때까지 기다리는 게 이별일 텐데..
AKMU(악동뮤지션)
어떻게 이별까지 사랑하겠어, 널 사랑하는 거지
'Music Therapy > 음악의 숲(신곡)'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임창정/십삼월(Never ending) (0) | 2019.12.24 |
---|---|
다비치/나의 오랜 연인에게 (0) | 2019.12.20 |
장혜진,윤민수/술이 문제야 (0) | 2019.07.21 |
태연/사계(Four Seasons) (0) | 2019.04.09 |
황치열/이별을 걷다 (0) | 2019.01.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