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Music Therapy/음악의 숲(신곡)

임창정/십삼월(Never ending)

by Rain.. 2019. 12. 24.

 

 

 

 

 

 

 

 

 

 

 

 

 

 

 

 

 

 

 

그 연인이란 거 우린 안 하는 건가 봐

그 세월에 준 이 마음 여태 몰라 그런 것 같아
매일 흘러가는 숫자가 담처럼 쌓이면 그댈 볼 수 없어 놓을 수 있을까
언제쯤 이 사랑이 처음 태어났는지 나만 알아 정말 너무해 정말
술에 취해 울고 있는 그댈 위로하며 걷다가 들어버린 낯선 그 이름

 

다 그런 거냐고 나도 똑같은 거냐고

아니 난 다르다고 할 거야  그댈 가진 그가 아니니
매일 쌓여가는 숫자가 담이 돼버리면 그댈 볼 수 없어 놓을 수 있을까
언제쯤 이 사랑이 처음 태어났는지 나만 알아 정말 너무해 정말
술에 취해 날 불러도 대답할 수 없어 걷다가 들어버린 이름 내가 아니라

다시 어제 일들을 물어온 그대에게 그저 어제와 난 같아요


언제쯤 이 사랑이 처음 태어났는지

나만 알아 정말 너무해 정말 그댄 내게 왜
술에 취해 울고 있는 그댈 위로하며 걷다가 들어버린 낯선 그 이름

 

 

십삼월 (Never ending) - 임창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