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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otion Therapy/쓸쓸한 조도

매한가지

by Rain.. 2020. 10. 31.

 

 

 

 

 

 

 

 

 

 

 

희한한 것은 어제와 다른 오늘 인데 꼭 어제 같더란 말이다.

더 희한한 것은 십수 년의 세월도 그렇기는 매한가지 더란 말이다.


여러 해를 어제 하루였던 것처럼 뭉뚱그리고 그리 뭉갠 어제에 오늘을 쑤셔 넣고

허적허적 생각 없이 걷다가 흰머리 주름살에 깜짝 놀랐더란 말이다.


하고많은 바이러스 중에 하필이면 진부함이란 바이러스를 입고

세월 값도 못하며 그리 살았더란 말이다.

 

 

 

- 손락천

 

바보처럼 살았다.

하지만, 사람에게 바보처럼 살지 않기란

얼마나 어려운 일이던가...

 

 

 

 

 

또 다른 나를 찾아 - 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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