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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Therapy/끌림과 울림...

눈물 없이 우는 것들은...

by Rain.. 2012. 10. 13.

 

 

 

 

 

 

 

 

 

 

 

 

 

 

 

 

 

눈물 없이 우는 것들은 저렇게 붉다.

마른 울음은 뜨거워서...

마음을 태우고 데이는 불길이라서...

차마 누가 달랠 수도 없어서...

 

내 마지막 기원은 너에게 낙인찍히는 것...

돌이킬 수 없는 화상을 입고...

너의 한이 되는 것...

 

어둠이 큰 손으로 틀어막을 때까지...

너에게 들키고 싶어 활활 우는 저녁...

마음을 엎질러놓고, 달디 단 죄를 저질러놓고...

온몸으로 판 벌이는 피울음...

영혼의 머리채를 휘어잡는...

피의 굿..........

 

 

 

-노을 / 이상이 계간 <시와시학> 2007년 가을 - 

 

 

 

 

 

 

 

 

Ash Tuesday - Debbie Henn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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