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쳐가는 계절의 고독한 말들이...
뿌리 깊은 뼛속까지 내려와 박힐수록...
바람의 장난에 우수수 떨어지는 외로움...
이미 썰물이 빠져나간 듯 서걱거림만 무성한 빈 벌판...
저물어 가는 갈빛으로 무심한 저 눈부심...
그대의 모난 가지에 어쩌다가 나는...
이토록 쓸쓸하게 대롱거리는가...
Drift away - Michael Bolt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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