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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ic Therapy/기억의 숲(추천곡)

적우/파도를 훔친 바다...

by Rain.. 2012. 11. 22.

 

 

 

죽음을 걸었던 너를 향한 내 구애의 말들

덧없음이여, 나는 나 이외에 아무도 사랑하지 않았다.

 

내가 날아들었던 당신.이라는 불.꽃.

오랫동안 나는 알지 못했다, 실은 그 눈부신 불꽃이

나를 비추는 것이었음을....

 

 

 

 

 

 

 

 

 

 

 

 

 

 

 

 

또 그대가 보고 싶은가 봐요 마치 체한 것 처럼 한숨이 나요

또 이런 나를 들킬 것 같아 그 한숨을 삼켜내요

왜 아직 눈물이 남아 있는지 그대 담긴 눈물은 충분했는데

왜 아직 그대가 그리워 지면 멍들도록 입술 깨무는지

 

이제 그만 나를 떠나요 어떤 기억도 더 이상은 남기지 마요

이젠 제발 날 혼자 있게 해줘요 어떤 위로도 더 이상은 원치 않아요

내 곁에 있나요 나를 만지고 있나요 내 등에 기대 울고 있나요

이러지 말아요 이젠 날 떠나요 나를 위한다면

 

다른 사랑할 수 없어요 그런 내 모습 기다리고 있는 건가요

괜찮아요 그대 내 곁에서 날 지키듯 나도 내 안에 그대를 지키고 싶어요

그대가 보여요 그대 목소리 들려요 그대와 춤을 추고 있네요

바다가 되어요 파도가 되어요 그대와 출렁거려요

 

바다가 돼버린 내 안에 그대는

영원토록 파도가 될 거에요

그대와 영원히

 

 

파도를 훔친 바다 적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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