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이든 잘하려고만 하지 말고
설렁설렁 편하게, 느긋하게 즐겨봐.
어떤 게 나에게 꼭 맞는지도 모르면서
무작정 남들처럼 되려고 노력하지 말고
내가 좋아하는 것을
나만의 방식대로 즐기는 시간을 가지다 보면
어느 날엔 손을 놓고 거리를 두기도 하고
때로는 갑자기 홀린 듯 집중하기도 하면서
자기만족을 조금씩 알아가게 될 거야.
남들과 똑같이 흉내 낸다고 해서
나도 그들에게 인정받을 수 있는 건 아니야.
누구도 흉내 내지 못하는 나만의 것이 생겼을 때
사람들이 그 가치를 알아보고
나만의 경쟁력이 생기는 거야.
나라는 사람의 색은 단번에 만들어지지 않아.
꾸준히 그리고 천천히하고 싶은 대로,
하고 싶은 만큼하면 되는 거야.
김재식《나로서 충분히 괜찮은 사람》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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