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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ic Therapy/기억의 숲(추천곡)

뜨거운 감자/시소

by Rain.. 2013. 4. 26.

 

 

 

 

 

 

내가 입다물면.. 혼자만 알고 있는 일...

네가 입 다물면..나 혼자만 알고 있는 일...

둘다 모른체 하면..없었던 일이 되어 버리는 일...

 

둘중 하나가 잊고 살면...

나머지 하나는 가슴에 피멍이 드는 일...

둘다 기억하고 살면..가슴 한쪽 떼어놓고 사는 일...

 

둘 다 잊고 살면..아무렇지 않고 사는 일...

정말로 없었던 일이 되어 버리는 우리 일...

우리란 말이 어색해지는 우리 일...

 

 

원 태연《넌 가끔가다 내 생각을 하지만

난 가끔가다 딴 생각을 해》중에서...

 

 

 

 

 

 

 

 

넌 원했고 난 변했고 그 끝을 알 수는 없었고
미안했고 또 미안해 내 생각의 끝은 항상
생각이 생각대로 따라준다면 내가 너무 이기적인 생각인건가?
너를 떠올리는 것은 내겐 너무나 시리도록 추운 날을 생각나게 해
난 어디로 넌 어디로 서로 다른 각자의 길을 가고 있다는 걸
이제는 알 수 있어

날 두고 떠나간 널 두고 떠나간 서로를 그리다가 지쳐갈 때
눈물이 마르고 입술이 마르고 마음이 마르고 다 닳아갈 때
후회해도 알게 돼도 미워해도 모두다 한낱 꿈에 불과한걸
이제는 알 수 있어

사랑을 말하기엔 내가 너무나 익숙함에 길들여진 사람이었고
미안하다 말하기엔 내가 너무나 흔해빠진 사람처럼 보일 뿐 인데
난 어디로 넌 어디로 서로 다른 각자의 길을 가야 한다는 걸
이제는 알 수 있어

날 두고 떠나간 널 두고 떠나간 서로를 그리다가 지쳐갈 때
눈물이 마르고 입술이 마르고 마음이 마르고 다 닳아갈 때
무지개 너머로 너 떠나 가던 날 기억을 지우다가 지쳐갈 때
눈물이 마르고 입술이 마르고 마음이 마르고 다 닳아갈 때
난 어디로 넌 어디로 서로 다른 각자의 길을 가고 있다는 걸
이제는 알 수 있어

 

 

 

 

 

뜨거운 감자 - 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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