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도 아프면...
살기위해 발버둥을 친다...
몸살이 났을때는 몸을 움직이지 말고...
쉬면서 가만히 놓아두듯...
마음이 아프면 마음을 움직이지 말고...
가만히 놓아두면 어떨까...?
생각도 하지말고..기억도 하지말고...
상상도 하지말고...
마음에 아무도..그 무엇도 들어오지 못하게...
그렇게 잠시만 놓아두자...
이 애경《그냥 눈물이 나》중에서...
하루하루
사는게 참..치열하다...
하지만 그 치열함을 따라가지 못하는 몸...
하루가 멀다하고 자꾸만 제동을 건다...
마치 징검다리 건너듯...
하루는 띄우고..하루는 채우고...
무리하지 말라 한다...
건강이 최고라며 몸 챙겨가며 하란다...
그 말 한마디에 괜시리 더 아린 몸뚱아리...
그러자 했다..다들 그러자 했다...
그래서 오래오래 같이보자 했다...
어느날은 인생이...
살만하다고 느껴지고...
어느날은 인생이...
비맞아 풀어진 휴지처럼 비참하게 느껴진다...
사는게 참..고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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