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가락으로
가슴을 쿡~찌르면 눈물이 쏟아질것 같다...
몸 속에 고여있던 슬픔이...
한꺼번에 터져 마음을 적시고 발등을 찍을것 같다...
세상에 빠져 허우적 거리면서 사는동안...
나도 모르는 슬픔이 내 영혼에 스며 들어와...
나를 병들게 했을까...
바람만 스쳐도 무너질것 같다..
마음의 근심이 깊어서...
몸까지 아픔이 깊어 지는가...
몸에 아픔이 깊어져서...
마음의 근심까지 깊어 지는가...
몸도 마음도 아프다..아프다..여기저기서 소릴 질러댄다...
그런날이 있다...
모든것이 비탓이라고 느껴지는 날...
그런 날은 그냥 혼자서 조용히 창밖의 빗소리를 들어본다.
끝이 없는 이야기를 품고 있는 저 한방울..한방울...
그것들에게 아무것도 들어있지 않은...
깨끗한 마음을 내어줄 시간이 필요하다...
그것들의 수고로운 여정에
귀를 기울여줄 시간이 필요하다...
그러니 비가온다고 울지말고 창을 열자...
그리고 부디..아무것도 하지말자 아무것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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