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너지기는 이르다...
언제적 부터 내 모습을 잃어 갔는지...
손끝을 세워 나를 그린다...
하나하나 무뎌진 이야기들을 써 내려간다...
반고흐의 자화상..한개의 귀를 잃은 모습 이었지...
내 자화상은 하나뿐인 심장이 없어...
잘리고 비워가는 마음속에...
희미해진 너를..나를..기록한다...
어느 때는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사람에게 시달린다는 느낌이 든다...
또 어느때는 목이 타도록 사람이 그립다...
인간 관계에서 적당한 거리를 유지 한다는 건...
항상 숙제다...
세상은 내게 아직도 배울게 많다고 한다...
돌아보면 더러는 많이 힘겨웠고...
또 더러는 행복했던 시간...
지금은 아련한 추억이 되어버린...
시간..사람..기억...
아련한 그리움..지워지지 않는 얼굴...
시간이 나에게 남겨놓은 숙제 같은...
그도 나와 같을까...
그 시간들이...
바람이 분다...
내가 있는 이곳의 이 바람이 그곳에도 불어줄까...
낮선 감정의 그래프를 정리하며...
함께했던 추억...
왜곡되지 않게 기억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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