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산을 펼쳐도 소용없이 아픈 비가 옵니다.
닿으면 닿을 곳이 쓰라릴 걸 하늘이 알면서도...
내리는 비입니다...
아픈비는 아파도 내려야 할 이유가 있습니다.
쓰린곳이 어딘지 찾아내서...
말끔히 씻어 내야 하기 때문입니다.
하늘이 고통을 준다 말하지 마세요...
하늘이 몰라준다 말하지 마세요...
아픈비를 내리려면...
아픈비가 오는 곳이 먼저 아픕니다...
손 명찬《꽃필날》중에서...
아프다 - 더원(The 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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