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기 먼산을 봐...
이곳을 살아가는 수많은 사람들의 마음이 뿌려져...
이곳의 하늘이...
그들의 마음처럼 수시로 변하고 있어...
바람이 훅하고 불면 가끔씩 씻겨나간 자리에...
예전 이곳 모습이 나타난 것만 같아...
나는 그러면 그 자리에 내 마음을 내려놓고 싶지...
왠지 이곳은
사람들의 한숨같은 바람이 부는 곳이라 생각돼...
그래서 따뜻해...
이상하게도 이곳 길트기는 낯설지가 않아...
나를 몰아내기도 하고 안내하기도 하던...
바.람.냄.새...!
그 바람의 냄새 말이야...
변 종모《여행도 병이고 사랑도 병이다》중에서...
dana winner - thousand drea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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