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나타난 모든 것중에...
당신만큼 명확하던 것이 있던가...
세상에 감춰진 많은 것 중에...
당신 만큼 희미하던 것이 또 있던가...
안개라는 옅은 벽을 구실로 못 보았다.
그러니 모른다 하지 마라...
무성한 안개를 만나면 눈을 크게 떠라...
더욱 다가서라 걸음을 멈추지 마라...
두손을 멀리 뻗어라...
안개가 아무리 심해도 당신은...
그렇게 선명히 해야 한다...
변 종모《나는 걸었고 세상은 말했다》중에서...
Dream of Flying - Brian Cr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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