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을 스스로 위로하기 시작하는 때부터...
진정한 외로움이 시작된다고 했던가..그렇다 치자
누군가와 함께 있다고
외로움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지 않나...
우리가 살아가는 동안 사랑하는 동안...
외롭지 않은 순간이 있었던가...
더 많이 사랑 하니까 더 많이 외로워 지는 것이고...
더 치열했으므로 더 외로운 것이다.
자신의 밖을 사랑 하느라 자신을 외롭게 하는 것이며...
온통 타인에게 이끌려 자신을 방치하는 것이다.
사랑을 보느라 자신을 보지 못함이다.
사랑이 주는 가장 큰 음모는 이별도 아닌 외로움이다.
변 종모《나는 걸었고 세상은 말했다》중에서...
End Of The Road - Boyz II M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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