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바다에 비가 내리고 있었다.
바람이 불었는지 노을이 질 시간이었는지...
기억이 나질 않는다.
다만 모든것이 푸르게 변하고 있었다.
그 푸르름이란...
바다가 가진것이 아니라
비가 데려오는 것이었다.
수평선 너머였는지...
밀려나는 파도의 끝이었는지 모르지만...
다그치는 빗방울에 바다는 이내 푸르렀다.
푸른 것은 슬픔이라 했다.
인적없는 외로운 바다에 푸른 비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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