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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Therapy/끌림과 울림...

새벽 매일매일 찾아오는..

by Rain.. 2014. 6. 21.

 

 

 

 

 

 

 

 

 

 

 

 

 

 

 

 

 

 

 

새벽 매일매일 찾아오는

새로운 벽, 새로 쓰는 서문...

잠의 어깨를 막고 서서 시작 앞에 버티는 벽이다.

불면의 밤에 들이닥치는 푸른 도발이다.

이 단단한 벽 앞에 너도 나도 모두 혼자다.

 

뒤돌아 보면 미적지근한 어둠 뿐...

나아가 최선을 다해 넘어야 겨우 밝은 아침...

저절로 찬란해지지 않겠다는 기척...

기대 없이 마중할 수 없는 걸음...

어제의 자리를 털어내고...

오늘의 마지막 벽에 대고 쓴다.

"그러나,두렵지 않다..!" 라고...

 

 

 

변 종모《나는 걸었고 세상은 말했다》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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