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글거리는 태양이...
꼭 필요한 곳에만 닿게 하소서....
가끔씩 소나기로 찾아와...
목마른 이들에게 감로수가 되게 하소서...
옹골차게 여물어...
온 세상을 풍요롭게 하소서...
보다 더 후끈하고 푸르러...
추위와 어둠을 조금이라도 덜게 하소서...
갈등과 영욕에 일그러진 초상들을...
싱그러운 산과 바다로 다잡아...
다시 시작하게 하소서...
8월의 기도 / 임 영준...
'Travel Therapy > 끌림과 울림...'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사랑의 온도는 몇도일까... (0) | 2014.08.11 |
---|---|
그러니 아픈 게지... (0) | 2014.08.11 |
새벽,미명, 밤과 낯... (0) | 2014.07.31 |
나는 길 위에서 스쳐 지나는... (0) | 2014.07.29 |
언제나 뜨거운 것은 너다... (0) | 2014.07.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