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미명, 밤과 낯...
바람의 바다에 나아갔다.
어쩌면 그렇게 파도는...
끈질기게도 밀려 오는 것인가...
반문해 본다...
내 삶의 발자취에 있어서도...
저토록 변함 없었던 것이 있었던가...
처절 하도록 변함 없었던 것이 있었는가...
처절 하도록 지독하게...
열정을 바치던 것들이 있었는가...
문학이..청춘의 사랑이 아니라면 걷
고 걸어야 할 지순한 길의 사유가...
있기는 있었단 말인가...
박 남준《꽃이 진다 꽃이 핀다》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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