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것도 아닌것을...
지나가는 구름이 잠시...
가지를 흔들고 가는 것을..
어떻게 살다보면...
엄청난 비바람도 맞딱트릴 수 있는 것을...
아직은 누구를 못 미더워 하며...
자신 때문에 아파하고...
절망하는 나의나무...
운명은 마음속에서 자라는데...
스스로 흔들고 있다...
서 정윤《홀로서기 4》중에서...
늘 잠복해 있는 외로움 탓에...
가슴이 시리고 쓸쓸해질 때...
우울하고 쓸쓸하기만 했던 시간에서 떠나고 싶었다...
운 좋게 보이는 세상에서...
운 나쁘게 살고 있어...
쇠락한 것들에서 벗어나려 발버둥 쳤다...
그리움이 마음을 쓸어주고 깊은 위로가 될 줄 알았더니...
다가가면 갈수록 아픔이 된다...
바보 같은 짓인 줄 알면서도 어딘가 기대고 싶고...
어리석은 짓인 줄 알면서도...
누군가의 곁에 있고 싶다는 생각이 들때가 있었다...
늘 바둥거리며 살아가는 것이 싫어 잠시 잠깐이라도...
사람이 사람답게 살아가는 법을 알고 싶었다...
하지만...
과거와 오늘의 긴 일교차를 겪고 있을 뿐...
아무것도 달라지는 것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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