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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otion Therapy/기억의 편린

스스로를 흔들고 있다...

by Rain.. 2014. 9. 24.

 

 

 

 

 

 

 

무것도 아닌것을...

나가는 구름이 잠시...

가지를 흔들고 가는 것을..

어떻게 살다보면...

엄청난 비바람도 맞딱트릴 수 있는 것을...

 

아직은 누구를 못 미더워 하며...

자신 때문에 아파하고...

절망하는 나의나무...

운명은 마음속에서 자라는데...

스스로 흔들고 있다...

 

 

서 정윤《홀로서기 4》중에서...

 

 

 

 

 

 

 

 

 잠복해 있는 외로움 탓에...

가슴이 시리고 쓸쓸해질 때...

우울하고 쓸쓸하기만 했던 시간에서 떠나고 싶었다...

운 좋게 보이는 세상에서...

운 나쁘게 살고 있어...

쇠락한 것들에서 벗어나려 발버둥 쳤다...

 

그리움이 마음을 쓸어주고 깊은 위로가 될 줄 알았더니...

다가가면 갈수록 아픔이 된다...

바보 같은 짓인 줄 알면서도 어딘가 기대고 싶고...

어리석은 짓인 줄 알면서도...

누군가의 곁에 있고 싶다는 생각이 들때가 있었다...  

늘 바둥거리며 살아가는 것이 싫어 잠시 잠깐이라도...
사람이 사람답게 살아가는 법을 알고 싶었다...

 

하지만...

과거와 오늘의 긴 일교차를 겪고 있을 뿐...

아무것도 달라지는 것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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