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Travel Therapy/몽상의 은유...

잃어버린 시간...

by Rain.. 2014. 11. 6.

 

 

 

 

 

 

 

 


잠시 머물고 가는 찰나적 행복..

타다 남은 색 바랜 일기...
수많은 언어가 살아 움직일 때 두려움 없는 시간을 사냥했다.
채워지지않는 허기에 네 평 남짓한 방안에서...
서늘한 허무의 서글픔만 맴돈다.

시작 없는 끝이 어디 있으랴마는...
진실이 왜곡되고 불신이 싹트는 추한 시간이...

내 주위를 무색케 하던 그 짧은 시간이 내게 준 의미는...

어제는 행복했다면 오늘은 그냥 지나쳐가는 서글픔 한 자락...
새로운 상처로 덧나지 않을 용서와...

무덤처럼 어두운 골방의 기억을 깨끗이 지워내는 일이다.

 

 

 

잃어버린 시간 - 고 은 영

 

 

 

 

 

 

The Lament Of The Wind -  Crown of Gl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