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운세보다 더 믿어야 하는 것 ⭐
때때로 사람들이 점이며 사주를 기어코 보고야 마는 이유는
단순히 미래가 궁금한 연유도 있겠지만
우연이든 필연이든, 나쁜 일이 닥칠 때 누군가를 원망하거나
자신을 비난하기 대신 나빴던 운세 탓을 하며 원래 그렇다,
하고 담담히 여길 수 있어서가 아닐까.
운세에 따르자면 당연하게 온 악재이니 지나갈 것 역시 당연해지니까.
하지만, 혹시라도 못된 심보의 점술가가
당신에게 견디기 힘든 점쾌라도 던지거든 그때는 기억하길.
하늘에서 운명이니 팔자니 자꾸만 힘겨운 시련들을 이곳에 던진다 해도.
당신이 당신 힘으로 이 땅 위에서 만난 사람들이
언제나 곁에 있어서 걱정할 필요가 없다는 것을.
운명이 당신을 버린다면
그보다 강한 당신 곁의 사람들을 믿기를...
이지은『 짠 하고 싶은 날에』中에서..
Thriller - Janet Suhh (자넷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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